433명 출전 부천 주짓수 챔피언십, 돋보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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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부천 트라이톤이 주최하는 ‘부천시 생활 체육 전국 주짓수 챔피언십’이 부천여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200여 명의 출전자에 두 배가 넘는 433명의 주짓수 수련인이 참가해 2015년 봄에 열리는 첫 주짓수 대회의 상쾌한 시작을 알렸다. 

주최 측은 지난해 200여 명에서 두 배가 넘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빠른 경기 진행을 보여주었다. 기존 주짓수 대회와 같이 각 매트로 경기가 배정되어 진행되는 방식이 아닌, 토너먼트 하위 라운드부터 선수들을 비어있는 매트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 방식의 도입으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다음 경기 전까지 휴식을 보장해줬으며, 한편으로는 경기를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최 측 스텝이 직접 빈 매트가 있는 곳으로 선수를 안내했다. 

대회를 주최한 부천 트라이스톤의 정종철 대표는 “지난 대회보다 두 배가 많은 인원이 출전하여 세심한 부분까지 끊임없이 신경 쓰고 재차 확인 했다”며 “오늘 경기에 참가한 주짓수 수련인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되어 다음에도 다시 찾는 주짓수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화이트 벨트 어덜트 앱솔루트 우승은 박영준(리라짐)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종석(동천백산)과 차범주(KJ)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종석과 차범주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체급이었던 남성 –70kg과 남성 –76kg 우승을 차지한 후 얻은 성과였다. 

각종 주짓수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왔던 이교성(광명리스펙트)과 김봉조(광명리스펙트)는 블루 벨트 –76kg과 앱솔루트, 퍼블 벨트 –82.3kg과 앱솔루트에서 각각 우승을 거두었다. 특히 김봉조는 첫 경기에서 25점 획득 후 암바로 승리를 거두어 강인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도 강력한 힘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같은 팀의 퍼플 벨트 선배인 추성국과 함께 강력한 퍼플 라인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성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블루 벨트 성기라(그레이시바하코리아)는 지난 ‘2015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챔피언십’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체급인 –64kg과 앱솔루트 모두를 석권했다. 브라운벨트 스페셜 매치에 출전한 황명세(쎈짐)은 김원기(쎈짐)과 대결하여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부천 트라이스톤은 하반기에 주짓수 대회를 한 번 더 치를 예정이다. 부천 트라이스톤의 정종철 관장은 “오늘 대회장이 좁은 것이 아쉬웠다”며 “하반기에 치러질 대회는 더 경기장으로 섭외하여 출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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