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부담 전문] 日전문가 정윤하 만담쇼 'UFC 日대회와 新프라이드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교덕 기자 / 2015.10.07 14:29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10]

정윤하 일본 격투기 전문가에게 듣는 UFC 일본 대회 후일담, 그리고 신 프라이드…
"섣달 그믐에 벚꽃과 얼음이 만개한다"

2015년 9월 28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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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네, 안녕하십니까. 수신자부담의 이교덕 기자입니다. 지금 저는 한주간의 일본 격투기 소식을 들려줄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통화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윤하: 예. 안녕하십니까. 칼럼니스트 정윤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교덕: 오늘이 9월 27일이고요. 추석 밤입니다.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어떻게 일본에서… 적적하게 보내고 계시죠. 

정윤하: 어… 네 뭐, 추석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요. 한국에 제가 안간지 좀 오래되어서

이교덕: 네.

정윤하: 더 이상 뭐 설날 추석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습니다.

이교덕: 아, 그렇습니까.

정윤하: 네네.

이교덕: 그럼 일본에는 추석 같은 느낌의 명절이 없나요. 

정윤하: 명절이… 추석 설날이 다 있는데 일본은 양력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날짜가 다 다릅니다. 벌써 지났죠. 일본 추석은.

이교덕: 아 그런가요?

정윤하: 네네.

이교덕: 알겠습니다. 오늘 슈퍼문이 뜬다고. 달이 엄청 크게 뜬다고 하더라고요.

정윤하: 어우, 그래요?

이교덕: 네.

정윤하: 몰랐네요.

이교덕: 달구경 한 번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정윤하: 네, 알겠습니다.

이교덕: 오늘 그… UFC 파이트나이트 일본 대회가 있었어요.

정윤하: 네 그렇죠. UFC 일본이 있었죠.

이교덕: 조쉬 바넷이 로이 넬슨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유라이아 홀이 게가드 무사시를 뒷차기죠, 태권도로 하면 뒷차기고. 백스핀, 점핑 백스핀 킥으로 맞춘 다음에 니킥 차고 파운딩 연타해서 KO시켰습니다. 이게 좀 업셋인데 전체적인 일본의 반응이 좀 궁금한데요.

정윤하: 네, 일본 UFC 2015에 대한, 물론 한국에도 중계가 되기 때문에 한국 팬들도 많이 보시지 않았겠습니까? 

이교덕: 네 그렇죠.

정윤하: 근데 이제 한국 방송으로 알려지지 않은, 그리고 한국 방송으로 나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말씀도 드리고 반응도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이교덕: 네, 좋습니다.

정윤하: 어 일단 조쉬 바넷, 로이 넬슨, 유라이아 홀, 나카무라 케이타로가 보너스 상을 받았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리고 히로타(미즈토), 야샤보(이시하라 테루토) 둘이 무승부가 떴죠.

이교덕: 네, 그러니까 로드 투 UFC JAPAN 시리즈였는데 말도 안 되게 무승부가(웃음). 결승에서 무승부가 나가지고. 둘 다 벙쪄 보이는 표정이었고, 이시하라 테루토 같은 경우는 연장을 가는 건줄 알았던 모양이더라고요. 표정을 보니까.

정윤하: 약간 둘 다 좀 예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던데요(웃음).

이교덕: 네, 그랬죠(웃음).

정윤하: 이게 로드 투 UFC JAPAN 시리즈 결승전이었는데, 원래 TUF 시리즈하면 결승전에서 우승한 사람만 계약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은 결승 올라간 사람 다 계약 해주잖아요. 아니면 중간에 탈락한 애들도 스타성 있으면 계약 해주고.

이교덕: 네네. 그럼요.

정윤하: 근데 정말 애당초에 로드 투 UFC 제팬은 정말 우승자만 계약하려는 의도가 있었나 봐요.

이교덕: 아아, 네네네.

정윤하: 근데 이제 무승부가 떠서 두 명 다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이교덕: 아, 둘 다 계약을 합니까?

정윤하: 그렇죠. 두 명 다 계약이 확정이 됐습니다. 확정이 됐고요. 여기에 대해서 일본 격투기 팬들의 반응이 판정이 어쨌고 저쨌다 이런 얘기는 없어요. 없고. 잘 됐다. 둘 다 계약하는 게 잘 됐고, 야샤보가 어쩌면 질 수도 있었고...

이교덕: 음

정윤하: 기존의 포인트로 한다면 히로타가 이길 수도 있었잖아요.

이교덕: 그렇죠. 어그레시브로 따지면 히로타가 계속 전진 압박을 했으니까. 그런데 그 야샤보 같은 경우에 큰 거를 하나씩 넣어가지고. 다운을 한 라운드에 하나씩 정도는 뺐었던 거 같아요.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이교덕: 거기서 이제 약간… 애매한 상황이, 판정을 내리기에 애매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윤하: 야샤보가 이번 어떤 무승부 판정도 참 신기하지만, 그 전에 로드 투 UFC 제팬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도 위키 전이라던가. 판정으로 약간 어느 정도 수혜를 받아왔잖아요. 야샤보가.

이교덕: 야샤보가 준결승에서 위키 아키요한테는 졌어요. 그거는 사실. 진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판정으로 해서 결승전으로 올라가는 행운이 있었거든요.

정윤하: 그렇죠. 이런 거에 대해서 일본 팬들은 아무래도 UFC가 야샤보를 아낀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 UFC 제팬에서 무승부 뜬 것도 그렇고.

이교덕: 네.

정윤하: 야샤보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야샤보가 UFC 계약을 딸 거라고는. 처음엔 그냥 떡밥인 줄 알았습니다.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근데 뭐 결국에는 여차저차 해서 계약도 땄고. 게다가 캐릭터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도 좀 나오고 그리고 돈을 벌어서 격투기로 성공해서 홀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겠다 하는 이런 마음. 이런 게 어떤 일종의 아메리칸 드림 아니겠습니까?

이교덕: 네. 그리고 뭐 캐릭터는 좀 일본… 성향이 아니라 평소 나오는 것도 여자들에게 치근대고, 어제 계체량에도 옥타곤걸 하고 사진도 찍고 뭐 그런 모습도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좀 톡톡 튀는데 내면의 상황들은 그 어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 만 24세의 청년. 그런 캐릭터가 부여가 됐고. 실제로 그런 느낌이어서... 음... 이 시리즈를 좀 살렸다고 할까요. 이 친구가.

정윤하: 그렇게 봅니다. 그렇게 보고 그래서 이번 결과는 뭐, 판정이 어떻게 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잘 됐다 그냥. 그리고 실제로 들어줄 수도 있을 법한 내용이기도 했고.

이교덕: 히로타 미즈토가 엄청 베테랑이고. 시리즈 내내 엄청 차분한 모습을 보여줘요. 이게 잘 흔들리지가 않아.

정윤하: 뭔가 묵직해 보여. 자기는 뭔가 있는 거지.

이교덕: (격투기 토너먼트)우승을 해봤고, UFC를 갔다 왔기 때문에 너희들은 한 수 아래다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전혀 긴장도 안하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그런 느낌이었는데 오늘 딱 뚜껑을 열어보니까. 테루토가, 야샤보가 굉장히 경기를 잘 풀었어요.

정윤하: 그렇죠. 야샤보가 잘 했습니다.

이교덕: 네, 그래서 놀라긴 했는데. 의미가 있던 한 판 이었던 거 같아요. 왜냐면 스타 띄우기 성향도 있지만. 일본에 일본을 대표할 만한 슈퍼스타가 없잖습니까. UFC에.

정윤하: 네, 그렇죠.

이교덕: 사쿠라바는 뭐 다 노쇠했고. 호리구치 같은 경우는, 호리구치 쿄지는 너무 경량급이라 주목받기 힘든 상황인데. 야샤보 이 친구는 캐릭터도 있고 뭔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24살이니까 아마. 기대를 걸어 봅니다.

정윤하: 네. 어 그리고 그 다음은 이제, 언더 카드가 한국엔 안 나가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언더 카드에 3경기에 닉 헤인이랑 카스야 유스케가 붙었어요.

이교덕: 닉 하인입니다. 닉 하인.

예예... 닉 하인. 한국 표기가 닉 하인이군요.

이교덕: 아뇨아뇨. 그 독일어가 Hein인데, 이걸 하인이라고 발음합니다. 

정윤하: 아~. 그래요?

이교덕: 네. 제가 독어를 했습니다. 제 2외국어 고등학교 때.

정윤하: 역시. 이런 걸 강대호 기자가 들어야 돼요. 

이교덕: 하하하하하하하하.

정윤하: 그럼 엄청 좋아할 텐데 그 분이(웃음).

이교덕: 네(웃음). 닉 하인입니다. 닉 하인.

정윤하: 어쨌든 닉 하인이 카스야 유스케란 선수랑 붙었는데. 닉 하인이 사쿠라바 카즈시의 'Speed TK remix'를 틀고 나왔어요.

이교덕: 아~ 그렇습니까? 오

정윤하: 네. 그래서 관객들이 좋아했습니다.

이교덕: 음 이 양반이 대개 팬들을 잘 의식하고, 독일에서는 독일 드라마에도 나오고 시트콤 같은 곳에도 나오고. 

정윤하: 오우, 그래요?

이교덕: 네. 경찰 출신이고 또. 뭐 여하튼 캐릭터가 좋은 친구에요. 몸도 좋고.

정윤하: 역시 이런 팬서비스를 아는 사람이네요.

이교덕: 근데 더 재밌는 것은 메인 카드의 디에고 브랜다오 경기에서 반더레이 실바의 'Sandstorm'이 틀어졌습니다(웃음). 그니까 약간 옛날 프라이드의 음악들이, UFC에서 어필 됐다고 보이고. 조쉬 바넷도 이제 '북두의 권(만화)'의...

정윤하: '사랑을 되찾아라(愛をとりもどせ)'가 나왔죠.

이교덕: 네. 그게 나와 가지고 분위기가 좀 떴던 거 같아요. 경기 내용은 그렇게 재미는 없었지만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었죠.

정윤하: 그 어떤 직관 분위기가 'Speed TK remix', 'Sandstorm' '사랑을 되찾아라(愛をとりもどせ)'에서 한 번씩 웅성웅성하는.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그런 분위기였죠(웃음). 그래서 뭐 괜찮았던 거 같아요. 일본 대회니까.

이교덕: 확실히 일본 분위기가 다른 게 그래플링 공방에서 빠져나오면 박수를 쳐주더라고요. 그러니까 북미처럼 야유를 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그래플링 공방에서 빠져나오거나 움직임이 있으면 박수를 쳐주고. 이게 일본식 관중들의 팬들의 스타일인데 그런 게 UFC에서 펼쳐진다는 게 직접 또, 매년 하기는 하지만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정윤하: 그리고 경기가, UFC 대회가 다 끝나고. 일본에 근육맨이라는 만화가 있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 근육맨의 만화가인 시마다 타카시라는 양반이 와서 조쉬 바넷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초상화를 직접 줬습니다.

이교덕: 오 그게 약간 애니메이션한 그런 느낌인 건가요. 아니면 진짜 약간 초상화 똑같이 그린 그런 건가요.

정윤하: 상당히 근육맨스러운 애니메이션 느낌으로(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줬는데 바넷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이교덕: 그런 거, 그런 콜라보가 좀 필요하지요. 일본에서는.

정윤하: 일본에서 이런 콜라보도 있었고. 로드 투 UFC 제팬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개그맨들 나오잖아요.

이교덕: 그 초반에 패널들을 소개해주고, 야마모토 키드(노리후미)랑 경기 해설해주는 그런 코미디언 두 명이 나오죠.

정윤하: 그 코미디언 시나가와 히로시와 켄도 코바야시 역시 UFC 제팬 직관을 갔고. 거기 다른 개그맨들도 연예인들도 많이 왔고. 

이교덕: 네.

정윤하: 결정적으로 타무라 유카리라고 일본 한국의 애니메이션 오덕분들께서 상당히 좋아하시는 성우 아이돌이 있는데 이 분도 보러 왔습니다.

이교덕: 여기 로드 투 UFC에 DJ 타이키라는 선수가 나오는데 베테랑.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이 선수가 이 오타쿠 아닙니까? 유카리?

정윤하: 그렇죠. DJ 타이키가 타무라 유카리의 엄청난 오타쿠로 나오죠.

이교덕: 고 해피! 고 해피! 이런 거.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이런 응원을 하지 않습니까? 조쉬 바넷이랑 같이? 유카링 와~~(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그런 어떤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이교덕: 네네.

정윤하: UFC 제팬 측이 유카리에게 직접 초대권을 줬다고 해요. 보러 오라고.

이교덕: 오 야

정윤하: 그래서 보러 왔다고 하고요.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그리고 마지막 또 한 가지는 이번에 라운드 걸 중에 그

이교덕: 노란 머리가 있지 않습니까?

정윤하: 그랬죠. 금발 그 분.

이교덕: 네. 그 분 누굽니까. 처음 봤는데.

정윤하: 그 분 엄청 예쁘게 생기셨잖아요. 그죠.

이교덕: 좀 인상적이었어요. 약간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는 그런 느낌에

정윤하: 네네네. 국내 커뮤니티에도 이 금발 라운드 걸 누구냐 이런 글도 있던데.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 금발 라운드 걸 그 분이 누구냐면. 일본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야구팀 있잖아요.

이교덕: 네. 제일 잘, 유명한 전통의 야구팀이죠.

정윤하: 네. 거기에 마일스 미콜라스라는 투수가 있어요. 그 투수의 부인입니다.

이교덕: 하하하. 아 그러면 미국인입니까 그러면?

정윤하: 그렇죠. 로렌 미콜라스라는 분인데, 유부녀에요.

이교덕: 왜, 왜 여기 이렇게 나온 거죠?

정윤하: 이, 마일스 미콜라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좀 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뭐 가족이나 이런 것들이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았겠습니까?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그 와중에 로렌 미콜라스가 텔레비전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이쁘다고 반응이 좋은 거예요. 일본에서. 그래서 그 분이 몇몇 일본 방송에 출연을 했었어요. 

이교덕: 아

정윤하: 원래 예쁘기로 소문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UFC 제팬이 이제 일본 대회를 하는데 최근 모토가 로컬 아니겠습니까? 이번 대회에 막 각종 프라이드 음악들 여러 개 나온 것도 그런 맥락이고, 그래서 로렌 미콜라스가 라운드 걸에 기용이 된 거죠. 이번 대회에서.

이교덕: 그렇군요. 우리나라도 지금 10월 대회에 나올 만한 옥타곤 걸을 선발 중에 있거든요.

정윤하: 아우, 그래요?

이교덕: 네. 우리나라 국적의 참가자만 허용이 돼요.

정윤하: 혹시 그 국내 기자 분들 사이에서 떠도는 후보 소문 같은 거 없습니까?

이교덕: 아 그걸 이제 제가 좀 알아보려고요. 추석 끝나면.

정윤하: 아아.

이교덕: 아름아름 이쪽 연예계쪽 모델 지망생들이나 아마 이런 분들이 대체적으로 나올 거 같은데, 어느 정도의 급이 나오는지 어느 정도의 스펙과 외모 이런 것들이 나오는지를 궁금한 거죠. 저도?

정윤하: 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교덕: 네(웃음). 알겠습니다.

정윤하: 그리고 UFC 제팬 시리즈 소식을 이제 주로 해서. 뭐 어차피 이번 주는 UFC 제팬 소식 밖에 없어요. 사실 일본에.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래서 UFC 제팬 소식만 할려고 정리를 해봤었는데 시간이 좀 짧은 거 같아서, 짧게 한 몇분 정도만 신(新) 프라이드(NEW PRIDE)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이교덕: 아, 이거. 저희가 명칭을 정확히 정해야하는데.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이걸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프라이드를 넣어야겠죠? 구 프라이드 세력?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윤하: 하하하. 그렇죠. 사실 新프라이드라고 부르기 싫은데, 왜냐면 프라이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근데 이게 업계 사이에서 소문만 사무라이다, 이키자마다 소문만 무성하니까. 아무래도 편의를 위해서 新프라이드라고

이교덕: 알겠습니다. 新프라이드라고 하지요. 명칭 통일을.

정윤하: 알겠습니다. 이 新프라이드 관련 소식인데, 여러 분들께서 많은 분들이 新프라이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이교덕: 네네. 그렇죠.

정윤하: 제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정보들과, 그리고 휴민트가. 휴민트는 누구나 있잖아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네.

정윤하: 저도 뭐 주워들은 게 있기 때문에.

이교덕: 네(웃음).

정윤하: 하하하. 그런 것들을 종합해서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新프라이드가 어떻게 후지TV와 연관되는… 이 루머가 유력하게 떠오르는지.

이교덕: 네.

정윤하: 일단 여기에 대한 의문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후지TV가 프라이드를 잘랐잖아요. 야쿠자라고.

이교덕: 네, 그렇죠.

정윤하: 근데 막상 지금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중계사가 후지TV 계열이란 말이죠. 여기에 대한 의문이 있는데. 이것은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전 프라이드 주최사 DSE 대표)와 후지TV와의 관계는 진작 좋아졌습니다. 옛날 생각을 하시면 안 되고요. 사카키바라가 프라이드를 떠났지만 계속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었어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그 사카키바라가 하고 있는 사업 중에 2013년에 '황금호전설 그람스피어'라는 특촬물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교덕: 하하하. 특촬물이라는 게 뭐죠?

정윤하: 특촬물이라는 게 가면 라이더 같은 거예요.

이교덕: 아아아, 네네네.

정윤하: 파워 레인저, 백터맨 이런 건데.

이교덕: 전대물이라고 하지 않나요. 전대물?

정윤하: 네, 그렇죠. 전대물. 전대물인데.

이교덕: 이런 걸 알고 있는 저도 참(웃음). 너무 마니악한 거 같습니다.

정윤하: 덕력이 있으신 거에요(웃음).

이교덕: 덕 아니겠습니까, 덕(웃음).

정윤하: 그러네요. 그람스피어라는 전대물을 만들었어요. 사카키바라가. 근데 이게 원래 사카키바라라고 공개가 안됐었는데, 이게 어떻게 공개가 됐냐면. 후지TV 계열에 있는 토카이 텔레비전에서 그람스피어가 중계가 됐는데.

이교덕: 그람스피어라고요? 이름이 어떻게...

정윤하: 황금호전설 그람스피어.

이교덕: 그람스피어.

정윤하: 네네네. 그 특촬물이 나갔는데, 어린 애들만 주로 봤겠죠? 그 방송을. 근데 어떤 오타쿠가, 격투기 오타쿠인데 저처럼. 그 그람스피어를 봤나 봐요. 왜 봤는지 모르겠지만. 

이교덕: 네(웃음).

정윤하: 근데 오프닝에, 오프닝 영상에 주제곡 같은 거 나오면서 스텝들 이름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기획에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이름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게 우연일 수도 있잖아요? 이름이 똑같을 수도 있으니까.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근데(웃음). 사무담당 직원에 사사하라 케이이치가 있는 거예요.

이교덕: 아 사사하라 홍보. 점 코에 점이 난 안경 쓴 분이 있거든요. 드림(DREAM)의 대표였죠. 그 사람이.

정윤하: 네네네. 그 프라이드의 실세라고 불렸던 명단이 그 스텝들 이름에 있었기 때문에 아, 그람스피어는 사카키바라 사단이 제작을 한 거구나 이렇게 된 겁니다. 근데 그게 이미 2013년부터 2년, 3년 동안 후지TV 계열 토카이 텔레비전에서 중계가 됐거든요. 방송이.

이교덕: 아 그러니까 연결 관계 자체가 이미 연결이 되어 있었고. 물밑 작업이, 그러니까 7년 동종 업계 MMA계에서 할 수 없다는 UFC 계약이 풀리기 전에 이미 사카키바라와 방송국과의 관계는 풀어놨다, 좋아지고 있었다고 해석될 수 있겠네요.

정윤하: 네. 풀어진 걸 넘어서 완전히 협력 관계가 되어 있었다. 뭐, 야쿠자 때문에 어떻게 후지TV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할 수 없는 거고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리고 방송국 직원이라고 하는 모 관계자가 원래 후지TV 중계를 작년에 할 기획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작년에 할 계획이었는데 시간 부족 때문에 올해로 미뤄졌다. 뭐 이런 얘기가 있고.

이교덕: 아 네네.

정윤하: 그리고 또 사실 (에멜리야넨코)표도르가 이번에, 저번 주에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 벨라토르에 나와서 일본 연말 이벤트에 출전한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공개가 됐잖아요. 사실 그때까지는 9월 한 달 동안 격투기 팬들끼리 막 어디로 갈 거다, 엄청나게 막 논쟁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교덕: 그렇죠. 네.

정윤하: 근데 사실 이 표도르가 일본 단체 온다는 소문이 8월 달부터 있었습니다. 일본에. 이미 한 달 전, 두 달 전부터 있던 소문인데요. 그때 어떤… 뭐라고 퍼졌었냐하면.

이교덕: 네.

정윤하: '올해 오미소카에, 일본 섣달 그믐날에 벚꽃과 얼음이 만개한다' 이런 얘기가

이교덕: 푸하하하. 무슨 뭐(웃음).

정윤하: 낄낄낄.

이교덕: 무슨 암호처럼, 고대에 전해 내려오는 뭐 암호 있잖아요(웃음). 보물들 찾아가는 힌트 같은 느낌이네요? 벚꽃과 그러니까 벚꽃은 사쿠라바(카즈시)를 뜻하는 것일 것이고.

정윤하: 네. 그렇죠. 벚꽃은 사쿠라바죠.

이교덕: 얼음은 이제 표도르. 얼음 황제니까(웃음).

정윤하: 네.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웃음).

이교덕: 너무 신기합니다(웃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확한.

정윤하: 2015년 일본 오미소카에는 사쿠라와 얼음이 만개한다.

이교덕: 캬아 정말 일본식 스타일입니다. 정말(웃음).

정윤하: 그렇죠.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제가 왜 블로그나 등등에 안 썼냐면. 왜인지 프라이드 관련된 거 이런 거 들으면 좀 무섭잖아요. 느낌이. 그런 거 없습니까.

이교덕: 그렇죠. 약간 뭐

정윤하: 전 약간 그렇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있다가 얘기 나와서 만개하는 얘기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또 놀라운 어떤 소문인데요. 원래 소문 얘기가 재밌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네.

정윤하: 新프라이드 관련된 소문들인데 한 2주 전부터 있었는데. 新프라이드 뒤에 우리가 기존에 알기로는 영화사가 뒤에서 뭐 후원한다는 얘기가 있었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이교덕: 그럼 어떤 내용인...가요.

정윤하: 그럼 新프라이드 뒤에는 뭐가 있느냐라는 건데 新프라이드 뒤에 세이와정책연구회(清和政策研究会, せいわせいさくけんきゅうかい)

이교덕: 네.

정윤하: 이게 뭐냐면 자민당에 있는 보수 명문 파벌입니다. 일본 현재 아베 정권이 자민당이죠.

이교덕: 그렇죠. 우경화 정책.

정윤하: 그렇지요. 이 자민당 정치 안에 있는 계파 중에 이 세이와정책연구회가 있어요. 

이교덕: 굉장히 극우파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정윤하: 네. 보수 명문이고. 정말 명문이고. 일본은 계파 정치 아니겠습니까?

이교덕: 네네.

정윤하: 얼마나 명문이냐면 아베 신조가 여기 출신이고 아베 신타로, 아베 신조 아버지. 그리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이런 어떤 당대 총리들을 배출했던 곳이 세이와회에요.

이교덕: 근데 여기서 왜 백을 봐주고 있나요? 봐주는 이유가 뭘지.

정윤하: 거기에 대한 의문점이 있는데 그걸 알기 위해서는… 제가… 어떻게든 사카키바라와 연락이 닿아야겠죠.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어쨌든 이런 소문들이 있고. 여기에 또 어떤 소문이 있냐면 결정적으로 이 新프라이드를 자민당 세이와회가 지원하게 된 이유가 모리 요시로라는 양반이 강력하게 주장했다는 거예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근데 모리 요시로가 누구냐면 현재 도쿄 올림픽 조직 위원회 위원장인데 이 양반이 자민당의 막후 실세라고 불리는 양반입니다. 

이교덕: 네네.

정윤하: 네. 이 양반이 이제 新프라이드를 지원해야 된다고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양반이 왜 그러느냐하는 얘기에는, 도쿄 올림픽 조직 위원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글로벌한 일본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대요.

이교덕: 음

정윤하: 거기 어떤 격투기가 하나의 거시기가 되는 거 아니냐. 소문이에요.

이교덕: 정치적인 선은 잘 닿아 있는 거네요.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新프라이드가 그 어떤 탄탄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좀 쌔게, 사쿠라... 벚꽃과 얼음이 만개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물론 이게 지금 루머이기 때문에 100% 펙트라고 보기 힘들지만, 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정윤하: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쓸모없는 소문이긴 합니다만 앤디 사워가 新프라이드에 나올 수 있다는 소문도 있고요.

이교덕: 아, 그래요(웃음).

정윤하: 그리고 일본의 거물급 헤비급 선수가 복귀를 한다, 新프라이드로.

이교덕: 거물급이면 후지타(카즈유키)? 누구일까요.

정윤하: 그래서 후지타 밖에 더 있나했는데 이게 코사카 츠요시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교덕: 코사카 츠요시가 오늘 해설도 하는 거 같던데 UFC.

정윤하: 네. UFC랑 상당히 친해요. 코사카가. 그래서 찌라시 뭐 소식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그리고 新프라이드가 29일과 31일 이틀 동안 토너먼트를 하는 대회가 된다는 얘기도 있고요.

이교덕: 29와 31일 두 차례 토너먼트를 한다고요?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오우...

정윤하: 근데 전부 썰이죠. 그냥. 이것에 대한 진실을 알려면... 역시 제가 사카키바라와 어떻게든 연결이 되어야 되겠죠.

이교덕: 하하하. 10월 초에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10월 초에 기자 회견을 해서 이름 발표도 하고 한다는데.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근데 사무라이FC(Samurai FC) 맞습니까? 너무 왜색인데 사무라이...

정윤하: 사무라이FC가... 될 거라는 얘기가 갑자기 급부상하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이 정도로 왜색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원래 저희들 사이에서는 한 7월쯤에 '이키자마'가 될 거라는 소문이 있지 않았습니까? 기자들 사이에.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리고 '야렌노카 2015'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고. 근데... 지난달 말부터 사무라이가 될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죠. 근데 소문이라는 게 참 웃긴 게... 정확히 이 얘기가 어디서부터 나온 지 알 수가 없잖습니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그렇지 않습니까?

이교덕: 아, 사무라이FC는 너무 그런 거 같아요. 너무 글로벌하지 않은 거 같아요. 오히려.

정윤하: 네. 그래서 진짜로 세이와정책연구회가 뒤에서 봐주는 거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교덕: 알겠습니다. 오늘 뭐, 여러 가지 정말 재밌는 소식. 일본의 오타쿠들만 알 수 있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한마디 하나 하겠습니다. 이거 재밌는 거 같아요. 아까 섣달 그믐... 오미소카에 벚꽃과 얼음 얘기를 했잖아요(웃음).

정윤하: 네네.

이교덕: "크리스마스에, 올해 크리스마스에 테크노 골리앗이 상하이 트위스트를 출 지도 모르겠다"라는 말을 남기겠습니다.

정윤하: 

이교덕: 

정윤하: 알겠습니다(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갑자기 또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웃음).

이교덕: 네. 상하이 트위스트를 출 수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요.

정윤하: 알겠습니다.

이교덕: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모발모발. 모발을 또 아껴주시고요.

정윤하: 우리 모발 관리 잘 합시다. 여러분들.

이교덕: 하하하. 순식간입니다. 정말 모발은.

정윤하: 그렇습니다.

이교덕: 여러분 모발 관리 열심히 하시고.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다음 주에도 더 따끈따끈하고 재밌는 소식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윤하: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교덕: 감사합니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category/%EC%88%98%EC%8B%A0%EC%9E%90%EB%B6%80%EB%8B%B4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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