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8 전원 계체 통과…내일 강정민 vs 김동현, 곽관호 vs 박한빈 타이틀전

이교덕 기자 / 2015.08.14 16:53

TOP FC 초대 라이트급과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4명의 전사가 14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계체를 통과하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라이트급 강정민과 김동현, 밴텀급 곽관호와 박한빈은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Heart Of a Champion)'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먼저 체중계에 오른 김동현은 70.20kg으로 비교적 손쉽게 계체를 통과했다. 반면 강정민은 계체 직전까지 땀을 내며 감량했고, 속옷까지 모두 벗고서야 70.30kg을 찍었다.

라이트급의 한계체중은 70.30kg, 일반 매치에선 체중계 오차 0.5kg을 추가로 허용하지만 타이틀전에선 한계체중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통과"라고 이남호 심판위원장이 외치자, 딱 떨어지는 체중을 기록한 강정민은 "으아악" 포효하며 기뻐했다.

곽관호와 박한빈은 각각 61.05kg과 61.10kg을 기록하고 웃으며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밴텀급 한계체중은 61.20kg.

네 선수에게 특별한 신경전은 없었다. 완벽한 준비를 다한 듯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김동현은 "내일 챔피언이 될 준비가 돼있다", 강정민은 "열심히 하겠다"는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들다웠다.

곽관호는 "평상시대로 훈련했다. 박한빈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해서 거기에 맞춰 준비했다", 박한빈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챔피언이 누군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타이틀전이 아닌 라이벌전에선 일촉즉발의 기세싸움이 펼쳐졌다. 한성화와 김동규는 각각 66.15kg과 66.25kg으로 계체를 통과한 뒤 마주서서 서로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기자회견에서도 독설이 이어졌다. 김동규는 "도발을 할 만큼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은 편안하게 갈 생각이었는데, 확실히 겁먹은 개가 먼저 짖는 법이다. (몸싸움을 거니)뺄 수 없었다. 내가 TOP FC 간판스타니까. 그래서 본능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화는 "김동규가 자꾸 이상한 말 하는데, 나보고 개라고 해놓고 자기가 제일 많이 짖는다"고 받아쳤다.

'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방송은 IPTV IB스포츠를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되며, SkyLife 채널 48번, ABN아름방송(61번), CMB(101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온라인 방송은 아프리카TV와 몬스터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TOP FC 8 계체 결과

[라이트급 타이틀전] 강정민(70.30) vs 김동현(70.20)
[밴텀급 타이틀전] 곽관호(61.05) vs 박한빈(61.10)
[페더급] 한성화(66.15) vs 김동규(66.25)
[라이트급] 마이클 안(70.60) vs 박경수(70.65)
[헤비급] 임준수(120.00) vs 정다운(100.60)
[여성 스트로급] 정유진(52.54) vs 나오엘 보우르비아(52.70)
[페더급] 김성현(66.00) vs 권원일(65.75)
[플라이급] 파로몬(57.04) vs 권민수(56.98)

[웰터급] 홍성찬(77.15) vs 백경재(77.30)
[밴텀급] 안정현(61.30) vs 손도건(61.50)
[80kg 계약] 김재웅(80.50) vs 김율(80.15)
[88kg 계약] 정성직(88.45) vs 장범석(81.85)
[플라이급] 김주환(56.94) vs 남인철(56.92)
[페더급] 윤태승(65.55) vs 최승우(65.55)
[페더급] 홍승민(66.30) vs 이준용(65.10)

이교덕 기자 doc2k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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