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MKF 대표 "2016 MKF 격투기 한마당은 새로운 실험이자 도약의 기회"

정성욱 기자 / 2016.12.14 11:57

오는 1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2016 MKF 파이널이 개최된다. 대회의 부제는 '격투기 한마당'으로 기존 프로, 준프로 선수들 위주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수련인이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MKF 프로모션의 김동균 대표는 "이번 대회는 MKF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라고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전과 달리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고 격투기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며 "이 대회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16 MKF 파이널은 생활체육인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의 메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메인 무대는 총 9경기로 하운표(34, 인천 H짐)와 백민철(23, 광주 팀치빈)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여성부 경기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 등 다양한 경기로 구성돼있다. 


이하 김동균 대표와의 일문일답


- 2016 MKF 파이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기존에 치러왔던 MKF 시리즈와 달리 이번 컨셉은 '격투기 한마당'이다. 전국에 있는 입식격투기 체육관이 참가해 70경기를 치른다. 역대 MKF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MKF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이미지 상승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하게 된 계기와 의도가 궁금하다.

"지금까지 MKF는 프로와 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만을 치러왔다. 그러다보니 신인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했다. 나도 예전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우연히 프로 대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를 계기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격투기 한마당을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되는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 일부 프로, 준 프로 선수들만의 입식격투기가 생활체육으로서 옮겨가는 느낌이다.

"그런 부분도 있다. 격투기 한마당 컨셉으로 대회를 치르다보니 출전하는 연령도 다양하다. 40대부터 초등 학생, 청년, 중년 등이 출전해 경기를 치른다. 말 그대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의 꿈을 꾸게 됐다. 지금까지 대회는 광고, 스폰서에 많이 의지했다. 이번에는 격투기를 수련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힘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격투기 한마당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 대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MKF의 행보가 좌지우지 될 듯 하다. 

"그렇다.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하다. 대회를 만드는 사람과 출전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한다면 훌륭한 무대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잘 치르고 싶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 격투기 한마당을 접하는 체육관 관장, 선수들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좋다. 생각 외로 참여율도 높고 호응도 좋다. 다만 티켓이 많이 팔리지 않는 아쉬움은 있다. 요즘 시국이 불안하고 연말까지 겹치다보니 생각만큼 티켓이 팔리지 않는다. 그래도 출전 체육관이 많기 때문에 기존 관중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 만약 다른 시기에 대회를 치렀다면 반응이 더 컸을 것이다."


- 경기를 치르는 분들도 많지만 메인 무대를 관람하러 오는 분들도 계신다. 이번 메인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가 있다면?

"메인 경기인 하운표와 백민철의 경기가 있다. 하운표는 태권도 베이스의 킥복서다. 국제격투기무도연맹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 백민철은 갓 재대한 예비역으로 20대이지만 40전이 넘는 전적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38전의 하운표보다 경기 경험이 많아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강우용(부산 팀MC)과 김화태(청주 더송짐)등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여성 선수들의 경기도 기대된다.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은 서로 붙고 싶어 했다. 두 선수 모두 인파이터라 기존 여성 경기에서 보기 힘든 화끈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이번 2016 MKF 파이널, 힘들고 어렵게 준비했다. 그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을수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내년부터는 좀 더 큰 대회를 계획중이다. MOU를 맺은 L.P.A 엔터테인먼트의 이설 대표와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7년은 MKF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2016 MKF 파이널 격투한마당 대진]


64KG오프닝 매치 (3분 3R 1분 휴식)

김우승(MOOVI GYM) VS 김종완(IB GYM)


57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주진규(서울 티클럽 17전11승6패) VS 임승찬(조치원 동양 킥복싱 14전7승7패)


58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변재우(목포 스타 21전17승4패) VS 강건영(대구 비무관 18전16승2패)


여자 52KG 수퍼파이트 (2분 3R 1분 휴식)

박상아(성남 칸짐 10전7승) VS 이도경( 부산 싸이코 핏블스 6전4승)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승준(화성 흑범 23전16승1무6패) VS 김화태(청주 더송짐 16전8승8패)


65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강우용(부산 팀MC 25전18승2무5패) VS 선현범(화순 피닉스짐 16전12승4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진수(안산 클라우스짐 19전15승4패) VS 김태현(청주 더송짐 19전15승4패)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정지수(안산 투혼 30전18승12패) VS 이명운(윤 파이트클럽 26전17승9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백민철 (광주 팀치빈 42전34승8패) VS 하운표(인천 H GYM 38전29승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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