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파이터 홍준영, 홍성진 러시아 MFP 출전. 동반승리 노린다!

정성욱 기자 / 2016.10.21 13:47

TFC 기대주 '드렁큰 홍' 홍준영(25, 코리안좀비MMA)과 2년 2개월 만에 돌아온 홍성진(23, 일산 팀맥스)이 결전의 땅 러시아로 떠났다.

 

오는 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리는 MFP(MODERN FIGHTING PANKRATION) 대회에서 홍준영은 에그에니 랴자노프(25, 러시아)와 페더급매치를, 홍성진은 드미트리 간척과 밴텀급매치를 벌인다.

 

러시아 MFP에 출전하는 유영우 감독과 홍성진, 홍준영(좌측부터)


둘은 큰 폭의 감량보단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상의 준비는 이미 끝난 만큼 사할린에서 문제없이 계체를 통과한 뒤 마무리 훈련, 전략 점검 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준영은 지난 9월 TFC 데뷔전에서 정한국을 판정으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다. 아마리그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데뷔전 패배 뒤 국내 대회에서 백관혁-김명구를 제압(페더급 토너먼트 우승), 지난 3월 일본 'DEEP 오사카 임팩트 2015'에서 코바야시 타카유키를 연이어 격침시켰다.

 

해난구조대 출신의 홍준영은 2009년 입식격투기를 통해 격투계에 입문, 9승(7KO/TKO) 2패의 훌륭한 킥복싱 전적을 기록했다. 조제 알도를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펀치-킥 콤비네이션이 위협적이다.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배드 보이' 랴자노프는 11승 10패의 베테랑이다. MFP, 쿤룬 파이트 등에서 실력을 쌓아나갔다. 172cm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타고난 체력과 서브미션 캐치 능력을 지녔다. 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고, 특히 암록에 특화돼있다.

 

2년 2개월 만에 경기를 치르는 홍성진은 2연승에 도전한다. 일산 팀맥스의 기대주로, 김원기-박정민을 제압한 바 있다. 완벽히 준비한 뒤 돌아온 만큼 밴텀급을 흔들어놓겠다는 각오다.

 

TFC는 MFP 외에도 일본, 중국, 괌, 필리핀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올해 원정경기에 내세운 횟수는 무려 33회나 된다. 다음 달에는 12일 일본 '파이팅 넥서스 8' 이경환, 19일 호주 'XFC 28' 한성화, 일본 '글레디에이터 002 in 오사카' 김성현 등의 해외경기가 예정돼있다.

 

홍준영과 홍성진은 오늘(21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20분 비행기 편에 몸을 실었다. TFC 하동진 대표와 일산 팀맥스 유영우 감독이 동행했다.

 

한편 유영우 감독은 다음 달 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에서 최재현과 미들급매치를 치른다.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김재영과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3-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2016년 11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미들급 타이틀매치]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라이트급매치] 홍성찬 vs. 윌 초프

[페더급매치]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페더급매치] 정한국 vs. 윤태승

[페더급매치] 임병희 vs. 이데타 타카히로

[밴텀급매치] 김동규 vs. 김승구

[밴텀급매치] 소재현 vs. 박경호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정유진 vs. 서예담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도선욱

[미들급매치] 유영우 vs. 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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