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수영선수 출신 유정선이 종합격투기에 빠진 이유

정성욱 기자 / 2016.09.28 07:14

광주 출신 라이트급 신예 유정선(32, 광주 쎈짐)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엘리스 스포츠인이었다. 그런 그가 오는 10월 8일(토) TFC 드림 1 -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에 출전해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TFC 드림 1 -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유정선


유정선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영을 그만두어야 했다. 인생 대부분을 수영선수로 살아온 그에겐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종합격투기(MMA)는 유정선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줬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수영을 그만두게 됐다. 수영을 그만 둔 후 꿈도 목표도 없이 지냈다. '잘못된 길로 빠지진 않을까'란 걱정도 들었다. 고심 끝에 유년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해보자란 생각에 늦은 나이에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MMA를 배운 유정선은 실력이 오르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정선은 TFC 드림 - 라이트급 토너먼트라는 기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나라는 사람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본다. 'TFC 드림'은 나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즐기긴 해도, 다음 달 8일 TFC 전용 경기장(운정 팀에이스)에서 열리는 'TFC 드림 1'에서 절대 질 생각은 없다. "테스트 당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강자와 겨뤄보고 싶었다. 상대와 스파링해보니 압박감이 사라졌다.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만만해했다.


대다수의 파이터들은 프로 전적 경험이 있다. 유정선은 자신이 강자가 아님을 순순히 인정했다. "쉬운 상대는 없는 것 같다. 상대의 그래플링 능력이 나보다 뛰어나다. 그 영역으로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무조건 이긴다고 믿는다. 장점인 타격을 바탕으로 상대의 태클을 방어할 수 있는 테이크다운 디펜스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영으로 다져진 근력과 탄탄한 레슬링 실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한다.


끝으로 유정선은 "한계가 어딘지 시험해보고 싶다. 지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나아가겠다. 모두가 꿈꾸는 TFC 챔피언에 반드시 오를 것이다. 페더급-라이트급을 가리지 않고 분주히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선이 출격하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팀을 나눠 국내 라이트급을 호령했던 '주먹 대통령' 김도형(34, 피스트짐)과 '특전사 파이터' 김종만(38, 김종만짐)이 지도한다.

 

12월 3일 열릴 예정인 'TFC 드림 2'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내년 초에 열리는 대회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가 탄생하며, 최후의 1인에겐 타이틀 도전권이 부여된다.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같은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2016년 10월 8일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후반부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TBA vs. TBA

[웰터급매치]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매치] 최진영 vs. 최강주

 

전반부

[플라이급매치]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매치]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매치] 홍성진 vs. TBA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매치] 윤주환 vs. 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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